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MSCI지수이다. 이 회사는 지수를 개발해서 그와 관련된 금융상품들로 돈을 버는 회사인지라 여기서 만드는 지수만 해도 1,700개가 넘으니... 지수 개발하는게 사업의 목적인 듯 하다. 아무튼 이걸 다 살펴보기는 불가능하므로, 심플하게 지역별/산업별로 접근해서 해당 지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지역별 분류
크게 DM (Developed Market, 파란색) + EM (Emerging Market, 갈색) + FM (Frontier Market, 청록색)의 3개 단위로 구성된다. 아래쪽에 Standalone이라고 되어 있는 국가들은 Frontier라고 하기도 뭐한 국가들이라서 따로 빼놓는 듯 하다.
이렇게 지역별로 분류를 해 놓고 DM Index, EM Index 등부터 시작해서 EM-America Index, EM-Asia Index, FM-Africa Index 등 수많은 하위 지수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여러 지역을 묶기도 하고 각 지역별로도 산업별 지수를 만들어놓기 때문에... 전체 경우의 수가 무지막지하게 많아지는 것이다.
(All Country라고 이름지어놓고는 전혀 All Country가 아님... 심지어 FM 국가들은 아예 포함도 안하고..)
- 산업별 분류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분류로 11개 산업(sectors)으로 분류되며, 하위 분류로 24개 Industry Groups - 68개 Industries - 157개 Sub Industries로 점차 세분화된다.
MSCI에서는 USA IMI (Investable Market Index)라고 해서, 말 그대로 투자할만한 종목들을 모아다가 지수를 만들고 있다. Brochure에 좋은 내용들이 있어서 참고용으로 몇개 가져와봤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는 14% 정도를 차지하는데, 국내 여러 지수 중 헬스케어 비중이 10% 안쪽인 걸 보면 확실히 미국 내에서 헬스케어 섹터 비중이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Source: MSCI USA IMI Index Brochure)
산업별 연간 수익률도 참고용으로! 뭔가 모건스탠리 보고서같은 느낌이 드는 건... MSCI 최대주주가 모건스탠리이기 때문인가?
- Sector: GSIC 분류에 따라 11개 산업별로 조회가 가능하며, Sector - Group - Industry 순으로 결과창이 나타난다.
- Period: Daily Level(종가 개념), 기간별 수익률(일/월/3개월/YTD/Annualized) 조회가 가능하다.
- Size: 시가총액별 조회를 할 수 있는데, 중대형주를 포함하는 Standard가 기본이며 제일 많이 쓰인다.
- Index Level: Default가 Price로 되어 있는데, 안건드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Gross(총수익지수)는 배당수익까지 재투자했을 때의 수익률 개념이고, Net(순수익지수)은 배당수익에서 배당소득세를 차감한 것이라고 한다.
결과창을 보면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EMU도 Europe이고 World도 ACWI랑 비슷한 컨셉이니까 나는 Europe/EM/ACWI 이 3개를 follow up 할 생각이다. 각 국가별로도 산업지수를 제공하고 있긴 한데, Bloomberg나 Reuter 툴을 이용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듯 하다.
아래는 샘플로 조회해본 결과창. 올해 YTD로 보면 참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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