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2020년말 기준 주요 바이오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Update.

대체적인 느낌은, 각 하우스들이 예전부터 플레이했던 중대형주 + private에서 투자 후 상장에 따른 신규 보유 + 몇몇 event play 종목 정도로 압축이 되는 느낌이다. 

예전에 비해 장내에서 종목발굴 하는 느낌은 조금씩 사라져가는 듯한 느낌...

 

 


 

오랜만에 비중 상위 종목 중 하나인 BeiGene을 조금 파셨다. Kodiak은 이렇게나 많이 올랐는데도 더 담은...

작년 여름 Archer Dx를 인수하며 Liquid Biopsy 분야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Invitae의 의미있는 비중확대와 함께, 비상장 때부터 투자하여 신규상장한 AbCellera가 비중 상위종목 중 신규로 등장했다. 

ABCL은 Britsh Columbia 대학에서 시작된 캐나다 회사로, AI-based antibody discovery platform이라는 정체불명의 사업(?)을 하고 있는데 최근 뜨고 있는 영역은 다 가져다 붙여놓은 회사다. 여기에 피터틸이 이사회 멤버이자 투자자로 활 동 중. 

그 외에는 비중이 크진 않지만, 세포치료제 관련 회사들의 편입 (ADAP, Gamida)도 보인다.

 

 

 


 

지난 분기에 처음 13F에 등장한 PRLD는 상장이후 3배 가까이 올라서 비중이 10%에 달한다. 3월 말쯤 되면 락업이 끝나는데 아마 더 들고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 편입 포트폴리오로는 Baker Bros와 마찬가지로 비상장때 들어갔던 ABCL, SBTX, KNTE 등이 등장했다. 

20년초에 상장해서 주가가 고전하던 ARQT를 추가 편입했고, 대형주 중에는 VRTX, MRK, PFE를, 그 외 UNH/CNC/ANTM 등 보험사들도 추가 편입. 

 

 

 


 

OrbiMed는 MRTX를 팔았고, Perceptive는 샀다.

눈에띄는 종목은 Retrophin이라는 회사. 얼마 전 이름이 바뀌어서 Travere Tx (TVTX)가 되었는데, Sparsentan이라는 endothelin type A & angiotensin II type 1 receptor의 dual-acting antagonist를 사구체경화증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회사다. 2월 초에 3상 결과가 잘 나오면서 많이 올랐는데... 이벤트 플레이였을지?

lentiviral vector로 희귀질환 하는 RCKT, AAV vector로 opthalmology쪽을 하는 MGTX 등 gene delivery 관련 회사들도 몇개 담았다.

 

 


 

최대 포트로 등장한 Viatris는 generic계의 거물인 Mylan이 PFE의 legacy 사업부인 Upjohn과 합병하며 탄생한 회사다.

비침습 척수 수술 기기 개발사인 Nuvasive, 부정맥 관련 이미징 소프트웨어 개발사 Acutus Medical 등 최근에 상장한 pure-play device/SW 업체들을 몇개 담았다.

 

 


 

늘 재미있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RA. 

NVAX에는 PIPE로 들어가면서 비중을 크게 늘렸고, AVIR / KNTE / OLMA / SBTX 등 신규상장주들이 등장했다.

여기도 Perceptive랑 같이 작정하고 TVTX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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