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왜 사이클을 공부해야 하는가
제2장 사이클의 성격
제3장 사이클의 규칙성
제4장 경제 사이클
제5장 경제 사이클과 정부 개입
제6장 이익 사이클
제7장 투자자 심리의 시계추
제8장 위험에 대한 태도의 사이클
제9장 신용 사이클
제10장 부실채권 사이클
제11장 부동산 사이클
제12장 마켓 사이클의 정리
제13장 마켓 사이클에 대응하는 방법
제14장 사이클 포지셔닝
제15장 대응의 한계
제16장 성공의 사이클
제17장 사이클의 미래
제18장 사이클의 핵심



누구나 다 알지만 그래서 더 어려운, 마켓 사이클에 대한 종합적인 얘기를 담은 책이다.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실제 움직임은 그 우상향하는 추세선을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며 사이클을 그리게 된다. 향후에 어떤 사이클이 올 것인지 정확히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영역이므로, 지금의 위치가 대략 사이클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파악하고 포지셔닝을 취하자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앞부분에서는 사이클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론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중반부에는 다양한 사이클의 종류에 대해, 후반부에는 그에 대응하는 투자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이 400페이지 정도 되어서 꽤나 두꺼운데, 계속해서 일관된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서 쉽게 읽힌다. 그리고 마지막장에 주요 문구를 그대로 인용해다놓아서... 마지막 18장만 읽어도 대략의 내용은 잡힌다.

트레이더들의 트레이딩 원칙도 이 책의 메시지와 비슷한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승률을 가진 전략으로 여러번 게임을 반복하다보면 결국에는 수익이 누적될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49%의 승률인 게임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답인 것이다.
마켓 사이클을 이용하는 방법도 마찬가지. 현재 사이클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고, 향후 사이클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확률이 높을 것인가에 베팅하면 중장기적으로 승률이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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