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이제는 하향식 투자의 시대
2장. 2007년 신용위기가 전형적 사례
3장. 국제화 시대에는 하향식 접근이 필수
4장. 테마 투자
5장. ETF를 이용한 테마 투자-
6장. 중앙은행의 정책은 거시적 사건
7장. 가치투자의 빈틈 메우기
8장. 거시적 관점에 의한 분산투자
9장. 직접 계산해보라!
10장. 하향식 투자를 해야 하는 다른 이유
11장. 업종실적이 가장 중요-
12장. 시장심리도 하향식 지표
13장. 거시경제학의 황금기
14장. 40대 하향식 지표

부록- 우리나라의 거시지표 분석
"한국의 하향식 투자자가 눈여겨봐야 할 지표 Top 5"




주로 바이오섹터 안에서 노는 나로서는 bottop up 방식의 접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뭐 바이오에서는 top down이라고 해봤자 특정 분야나 theme을 잡고 그 안에 해당되는 회사들을 몇개 골라서 비교해보는 정도이니... 바이오-biased되지 않으려면 일반적인 macro-economy 수준에서의 top down 접근법을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 바이오 개별종목도 주식시장의 일부분이니...

범위를 넓히자면 주식-채권-외환-파생-commodity 등의 수준에서 분류도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식에 집중하면서 채권/외환/파생/commodity 등 다양한 금융시장에서의 이슈들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좋아하는 편이다. 
채권시장에서 나타나는 스프레드의 변화, 달러 유동성과 환율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 선물시장에서의 wag the dog에 따른 현물시장에의 영향, 유가나 금/구리 등 주요 commodity 가격변동에 따른 파급효과 등등...

물론 주로 특정 섹터/종목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어찌 되었건 바이오 종목들에서는 쉽게 관찰할 수 없는(?) 이슈들이기에 뭔가 더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다. 

책의 핵심은 결국 매크로적인 top down 접근을 통해 주식-채권의 비중을 조절하고, ETF를 활용해서 큰 방향성에만 투자하더라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위험자산 선호 signal이 나오면 채권비중을 낮추고, 경기순환 사이클에 따라 그 시점에 맞는 섹터에 대한 exposure를 ETF로 가져가면 된다는 식.

중간중간 실질적인 사례들도 많고 "황금나침반"만 따라가면서 읽어도 Top Down 투자에 대한 공감이 되면서 주요한 지표들은 한번식 다 짚고 넘어가는 듯 한데, 문제는 뭔가 체계적인(?) 느낌이 아니라 막상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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